하루 뉴스 50개, AI가 3줄로 만든다 | S2-EP07

클로드 어디까지 써봤니

SEASON 2 · EP 07

하루 뉴스 50개, AI가 3줄로 만든다

업계·경쟁사·시장 동향을 매일 아침 5분 안에 파악하는 법

클로드의 친구 · 2026-04-16

1. 정보는 많은데 아는 건 없다

매일 아침 뉴스 앱을 열면 수백 개의 기사가 쏟아집니다. 업계 뉴스, 경쟁사 동향, 시장 분석, 규제 변화 — 다 중요해 보입니다. 그런데 퇴근할 때쯤 "오늘 뭘 알게 됐지?"를 물으면 선명하게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정보 과부하의 역설입니다. 더 많이 읽을수록 덜 기억하고, 덜 판단합니다. 뇌가 과부하 상태에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작업을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해결책은 더 많이 읽는 것이 아닙니다. 읽기 전에 걸러내는 것입니다. Claude를 필터로 세우면, 50개 중 나에게 진짜 필요한 3~5개만 책상에 올라옵니다.

2. 뉴스를 Claude에게 넘기는 세 가지 방법

Claude가 뉴스를 처리하려면 먼저 뉴스가 Claude에게 들어와야 합니다. 연결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방법 1. 웹 검색 직접 지시 (가장 간단)

Cowork 모드에서 Claude는 웹 검색 도구를 갖추고 있습니다. 검색 키워드와 기간을 주면 Claude가 직접 뉴스를 찾고 요약합니다.

오늘 "HR SaaS" 관련 국내외 뉴스를 검색해서 중요도 순으로 상위 5개만 뽑아줘. 각 뉴스마다: 제목 / 핵심 내용 2줄 / 우리 사업에 미칠 영향 1줄

방법 2. 뉴스레터·RSS 복붙 (내가 구독하는 소스 활용)

이미 구독 중인 뉴스레터, 업계 리포트, 혹은 특정 언론사 RSS 피드의 내용을 복사해서 Claude에 붙여넣습니다. 소스를 내가 선택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습니다.

방법 3. 스케줄 태스크 자동화 (가장 강력)

매일 정해진 시간에 Claude가 알아서 뉴스를 검색하고 요약해서 노션에 저장합니다. EP01의 이메일 브리핑과 같은 방식으로 스케줄 태스크를 설정합니다. 이 편 마지막에 설정 방법을 안내합니다.

3. 요약 프롬프트의 품질이 결과를 결정한다

"요약해줘"와 "이렇게 요약해줘"는 결과가 완전히 다릅니다. 좋은 요약 프롬프트에는 네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① 관점 — 누구의 입장에서 요약할 것인가 예: "마케팅 담당자 입장에서", "경영진이 읽을 수 있게" ② 분량 — 얼마나 압축할 것인가 예: "각 뉴스마다 3줄 이내", "전체 5개로 압축" ③ 포맷 — 어떤 형식으로 출력할 것인가 예: "제목 / 요약 / 액션 포인트", "중요도 순 번호 목록" ④ 업무 연결 — 단순 정보가 아닌 판단이 되도록 예: "우리 사업과의 관련성", "주의할 점", "기회 여부"

이 네 가지를 포함하면 Claude의 요약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판단의 재료가 됩니다.

업무 연결형 요약 프롬프트 완성 예시

"아래 뉴스들을 우리 회사 마케팅 팀장 입장에서 읽고 요약해줘.
각 뉴스마다:
- 핵심 내용 (2줄)
- 우리 팀에 미치는 영향 (1줄, '기회' 또는 '위협' 레이블 포함)
- 이번 주 안에 대응이 필요하면 '즉시 확인 필요' 표시
마지막에 '이번 주 주목 뉴스 TOP 1'을 선정하고 이유를 써줘."

4. 뉴스 유형별 요약 전략

뉴스 종류에 따라 요약 방식이 달라야 합니다. 같은 프롬프트로 경쟁사 동향과 규제 변화를 처리하면 둘 다 어중간해집니다.

경쟁사 동향 — "저쪽이 뭘 하고 있나"

경쟁사 [A사, B사]의 최근 1주일 뉴스를 검색해줘. 다음 항목별로 정리해: - 신제품·기능 출시 여부 - 가격 정책 변화 - 채용 공고 트렌드 (어떤 직무를 뽑고 있나) - 마케팅·PR 메시지 변화 각 항목에서 "우리가 배울 점" 또는 "경계할 점" 한 줄씩 추가.

시장·산업 동향 — "판이 어떻게 바뀌고 있나"

[HR Tech / AI 생산성 도구] 시장 관련 이번 주 뉴스를 검색해줘. ① 투자·M&A 소식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투자받았나) ② 신기술·트렌드 (새로 부상하는 기술이나 개념) ③ 시장 규모·성장률 관련 리서치 각 항목 2~3개 뉴스, 한 줄 핵심 요약.

규제·정책 — "법이나 제도가 바뀌는 게 있나"

[AI 규제 / 개인정보보호법 / 노동법] 관련 최근 정책 변화를 검색해줘. - 법안 통과·예고·시행 여부 - 우리 서비스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지 (영향도: 높음·중간·낮음) - 대응 기한이 있다면 날짜 명시 법률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사안은 별도 표시.

5. 실습 — 경쟁사·업계 일일 브리핑 자동화

가장 실용적인 비즈니스 시나리오로 실습합니다. 시나리오: "매일 아침 8시, 경쟁사 3곳 + 업계 뉴스 5개를 자동으로 요약해서 노션에 저장"

Step 1. 브리핑 형식을 먼저 설계한다

자동화 전에 손으로 한 번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해봐야 "이 항목은 빼도 되겠다", "이건 꼭 있어야 한다"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날짜 기준으로 다음을 검색하고 요약해줘. [경쟁사 모니터링] - A사, B사, C사 관련 최근 7일 뉴스 - 각 사당: 주요 소식 1건 + 우리와의 관련성 1줄 [업계 동향] - "HR SaaS" OR "인사 자동화" 관련 국내 뉴스 최근 7일 - 상위 3건: 제목 + 2줄 요약 + 기회/위협 레이블 [오늘의 한 줄 인사이트] 위 내용 전체를 보고 오늘 팀에 공유할 만한 핵심 메시지 1문장 출력 형식: 노션 페이지에 저장하기 좋게 섹션 구분해줘.
Claude 결과 예시 — 경쟁사 모니터링 섹션

A사 — 신규 기능 출시: AI 자동 근태 집계 (4/14 발표)
→ 우리 로드맵 Q3 예정 항목과 직접 겹침. 출시 시점 재검토 필요.

B사 — 시리즈 B 80억 원 투자 유치 (4/15)
→ 마케팅 예산 확대 예상. 하반기 광고 경쟁 심화 대비 필요.

C사 — 특이 동향 없음

오늘의 한 줄 인사이트: "A사의 AI 근태 기능 선출시로 Q3 로드맵 우선순위 긴급 검토 필요"

Step 2. 노션 저장 명령을 붙인다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노션 저장 명령을 이어서 붙입니다.

위 브리핑 결과를 노션 "경쟁사·업계 브리핑"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줘. 페이지 제목: "[날짜] 일일 브리핑" 속성: 날짜 / 경쟁사 이슈 유무(체크박스) / 즉시 대응 필요 여부(체크박스) 본문: 위 요약 내용 전체

Step 3. 스케줄 태스크로 자동화한다

손으로 한 번 해서 결과가 마음에 들면, 스케줄 태스크로 등록합니다. 매일 아침 8시에 자동 실행되도록 설정하면 출근해서 노션을 열면 브리핑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오전 8:00에 다음을 실행해줘: 1. A사, B사, C사 최근 24시간 뉴스 검색 2. "HR SaaS" 업계 뉴스 최근 24시간 검색 3. 경쟁사 모니터링 + 업계 동향 + 오늘의 인사이트 형식으로 요약 4. 노션 "경쟁사·업계 브리핑" DB에 오늘 날짜로 저장 이상 없으면 "브리핑 완료"라고 알려줘.
EP01~EP03과 연결하면 완성되는 아침 대시보드

EP01 — 이메일 브리핑 DB (받은 메일 분류·요약)
EP02 — 회의록 DB (어제 회의 결정 사항)
EP03 — 슬랙 브리핑 DB (채널 일일 요약)
EP07 — 경쟁사·업계 브리핑 DB (오늘의 시장 동향)

네 가지가 노션 한 페이지에 모이면, 출근해서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 안에 오늘 하루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EP09에서 이 네 가지를 하나의 대시보드로 묶는 작업을 다룹니다.
이번 실습 핵심 요약
1. 먼저 손으로 한 번 — 어떤 형식이 나에게 맞는지 확인
2. 경쟁사 / 업계 / 규제 세 트랙으로 분리해서 요약
3. 단순 요약이 아니라 "기회/위협 + 우리와의 관련성"까지 포함
4. 만족스러우면 스케줄 태스크로 자동화

6. 클로드의 친구가 드리는 말씀

뉴스를 많이 읽는 것과 잘 아는 것은 다릅니다. 진짜 경쟁력은 남들보다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읽은 것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Claude가 50개를 걸러 5개를 올려주면, 여러분은 그 5개를 읽고 "이게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지"를 판단합니다. 그 판단은 Claude가 할 수 없습니다. 시장을 아는 건 여러분이고, 고객을 아는 것도 여러분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경고를 드립니다. 자동화된 브리핑을 매일 받다 보면 어느 순간 "읽었으니 됐다"는 착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브리핑은 출발점이지 결론이 아닙니다. 중요한 뉴스가 있으면 원문을 읽고, 필요하면 동료와 대화하세요. AI는 필터를 도와줄 뿐,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다음 편 EP08에서는 정보 관리 Phase의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갑니다. 텍스트가 아닌 숫자와 데이터 — "데이터가 말을 걸기 시작했다"에서는 엑셀 파일이나 매출 데이터를 Claude에게 던졌을 때 어떤 인사이트를 뽑을 수 있는지 다룹니다.

📚 시즌 2 전체 에피소드 목차

📖 시즌 1: 클로드와 처음 만나는 법 (EP00~EP18) →

🤖 Created with Claude (Anthr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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